[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 맨유 불편하게 만드는 통계.
영국 언론 더선은 12일(한국시각) '맨유 팬들은 루카쿠의 놀라운 스탯을 놓쳤다. 루카쿠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보다 뛰어난 A매치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7년 여름 맨유에 합류한 루카쿠는 2년 뒤 인터 밀란으로 둥지를 옮겼다. 2018~2019시즌 맨유에서 우울한 시기를 보낸 루카쿠는 인터 밀란 이적 후 펄펄 날았다. 그는 2019~2020시즌 50경기에서 33골을 몰아 넣었다.
루카쿠는 벨기에 대표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는 12일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3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을 완성했다. 비로 벨기에는 1대2로 역전패했지만, 그의 활약은 충분히 날카로웠다.
더선은 '루카쿠가 잉글랜드 수비진을 괴롭히는 장면은 보기 불편할 정도였다. 그는 벨기에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벌써 277골을 넣었다. 그는 국가대항전 경기당 득점 비율은 메시와 호날두보다 높다. 맨유는 루카쿠가 인터 밀란으로 가지 못하게 했어야 했다. 현재 맨유에서 뛰는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등 모두 훌륭하지만 루카쿠와 같은 선수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 매체는 루카쿠와 다른 맨유 공격수의 기록을 비교했다. 루카쿠는 54경기에서 37골-6도움(승률 61%)을 기록했다. 그린우드는 53경기에서 18골-4도움(승률 49%)다. 래시포드는 49경기에서 24골-8도움(승률 53%)을 기록했다. 앤서니 마샬은 51경기에서 23골-9도움(승률 57%).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