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겸 성우 서유리가 최근 많은 이들에게 걱정을 안긴 심경글에 대해 해명했다.
서유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한창 할 때는 내가 세상 그렇게 불행할 수 없다가 치팅으로 하루 떡볶이 먹으니 아무렇지 않아졌다. 인스타에 똥글 쓴 게 너무 부끄러웠다. 다이어트 중엔 트위터만 해야겠다. 참고로 떡볶이 먹으니 1.5kg이 늘었다. 이런 풍요로운 치팅이라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서유리가 체중계에 올라간 모습이 담겼다. 체중계에는 그의 현재 몸무게 47.6kg이 표시됐다.
서유리는 인스타그램에도 해당 사진을 올리며 "떡볶이 주말에 치팅했더니... 다시 열심히!!! #다이어터의 삶"이라고 남겼다. 이어 "얼마 전에 이상한 글로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남편의 떡볶이 처방으로 제정신을 찾았습니다. 인스타에 쓴 글이 너무 창피했어요. 흑흑흑 죄송해요"라고 해명했다.
앞서 서유리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솔직히 말하면 나는 좀 불행해. 그것도 좀 많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걱정을 산 바 있다.
또한 서유리는 다이어트를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그냥 살면 살지... 카메라 앞에 서면 통통해 보이는 게 스트레스니까 계속 다이어트하는 거랍니다. 직업적인 고충이라 생각하고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요. 으아아아아 배고파요! 배고파요!"라며 "힘들어요"라고 밝혔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해 8월 최병길 PD와 결혼했다. 최근에는 1억 3천만 원에 달하는 전기차를 구입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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