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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장동윤 "전형적인 말년병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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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전형적인 말년병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배우 장동윤이 13일 온라인 중계한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장동윤은 "군생활했던 기억을 살려 전형적인 말년병장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웃으며 "정찰수색견과 함께 촬영을 많이 했다. 훈련소에서 함께 했을 때는 익숙한 공간이니까 수행을 잘했는데 촬영장에서는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더라. 그래도 나중에는 그 친구가 연기를 제일 잘했다"고 말했다.

파트너 손예림 중위로 호흡을 맞추는 정수정에 대해서는 "되게 착하다. 여린 면도 있더라"며 "마인드가 열려있어서 연기하는데 굉장히 편했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17일 첫 방송하는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구성된 최정예 수색대 이야기를 다룬 밀리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의 네 번째 프로젝트로,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시간 위의 집', '무서운 이야기'의 임대웅 감독이 연출을, 다수의 영화에서 극본, 연출을 맡았던 구모 작가와 고명주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