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호비뉴의 월급은 271달러(약 31만원)
영국 ESPN은 12일(한국시각)'호비뉴가 친정팀인 산투스와 월급 271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호비뉴는 2002년 산투스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제2의 펠레'로 평가받으며 유럽에서 러브콜이 쇄도했다. 호비뉴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AC밀란등 유럽 유명 구단에서 활약했다. 2009년 터키 슈퍼리그 소속인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에 입단했고, 지난 시즌 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다. 호비뉴는 계약 만료로 인해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었다. 호비뉴의 선택은 산투스로 복귀였다.
ESPN에 따르면 호비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나는 최저임금을 받고 경기에 나선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산투스에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호비뉴는 만 36세의 많은 나이에도 본인은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 그는 "나는 정신적 그리고 신체적으로 좋은 상태다. 물론 약간의 리듬을 잃어버리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진적으로 발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곳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팬들은 내가 경기장 안팎에소 산투스FC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확신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