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대어급 선수들을 영입한 첼시가 1월 이적 시장에서 팀 내 유망주들을 임대 보낼 계획을 세운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첼시가 팀의 미래로 꼽히는 미드필더 빌리 길모어를 임대 보내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세 길모어는 지난 시즌 1군 경기에 11차례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팀의 특급 유망주로 인정받았고, 계속해서 1군 선수단에 이름을 올려왔다. 지난 7월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았지만 최근 회복해 복귀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길모어가 돌아와도 당장 뛸 수 있는 자리가 없다. 그가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등 동포지션 강력한 선수들이 합류했다. 첼시의 사정을 잘 아는 한 에이전트는 이 매체를 통해 "첼시가 젊은 유망주들의 임대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며 "길모어와 피카요 토모리가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수비수 토모리 역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뻔 했지만, 잔류로 가닥을 잡았었다. 하지만 1월 다시 팀을 떠날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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