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을 빛낸 최고의 게임은?'
코로나19 시대에 접어든 올해, 대한민국의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게임을 선정하는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스포츠조선 전자신문 공동 후원,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시상식이 오는 11월 18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게임대상은 지난 1996년 시작돼 올해로 25년째를 맞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게임 시상식이다. 매년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국의 대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0'이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예년보다 축소된 규모로 열리는 가운데, 올해 게임대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해 기존보다 참관 인원을 다소 제한하지만 이외에는 정상적인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0년은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상당한 고통을 겪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접촉을 최소화 하는 '언택트 라이프'가 새로운 생활 트렌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 국내외 게임산업과 게임 콘텐츠는 재조명을 받고 있다. 사람과 사람을 온라인을 통해 가상 공간으로 연결, 연대 의식을 가지게 하고 위로를 주었기 때문이다. 매출적인 측면에서도 예년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올해 게임대상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이유라 할 수 있다.
국내 게임사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이용자와 매출은 늘었지만, 개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신작 개발과 출시, 그리고 마케팅과 사업 전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치열하게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게임대상은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은 국내 게임 산업 종사자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동시에 산업적뿐 아니라 문화적 위상을 제고하고 있는 국산 게임 콘텐츠를 더욱 조명하기 위해 매년 게임 전문가들과 유저, 미디어 등 각계 각층의 반응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상작과 게임인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올해 10월 16일까지 1년간 출시된 우수한 국산 게임, 뛰어난 활약상으로 한국 게임산업을 빛낸 게임사 관계자들과 협단체를 대상으로 총 13개 부문(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22개 분야에 걸쳐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e스포츠 위상을 높인 단체나 개인에게 수상하는 '이스포츠발전상'을 신설했으며, 예년의 '자율규제 이행 우수기업상'을 '바른게임 환경조성 기업상'으로 응모대상을 확대 개편했다.
접수는 지난 8일부터 시작돼 오는 16일까지 받는다. 본상과 인기게임상 등은 직접 온라인과 우편 접수를 해야 하며, 이외의 상들은 유관단체나 개인 등의 추천 및 온라인 응모 접수와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양식은 한국게임산업협회 및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협회 사업국(전화 02-3477-2716, 이메일 jj@gamek.or.kr)으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유저들이 직접 뽑는 인기게임상 온라인투표는 11월 2일부터 9일까지 게임대상 홈페이지에서 시행될 예정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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