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결정적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패인."
패장 송선호 부천FC 감독의 말이다.
부천FC는 11일 11일 서울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부천(승점 22)은 10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뒤 송 감독은 "골 결정력에서 승패가 갈린 것 같다. 우리가 결정적 기회를 2~3차례 잡았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다. 패인"이라고 입을 뗐다.
이어 "골을 넣어야만 이길 수 있다. 하지만 결정적 기회를 세 차례정도 잡았는데 마무리하지 못했다. 공격수를 많이 뒀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훈련은 하는데, 경기 중 결정적 기회를 잡지 못하니 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천은 올 시즌 이랜드를 상대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3전 전패. 매 경기 3실점을 기록했다. 송 감독은 "상대 외국인 선수 스피드를 집중적으로 막으려 했다. 상대 70번(레안드로) 막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는데 조금 많이 안타깝다. 대비를 하는데도 지도자로 참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천은 17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대결한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