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불후의 명곡' 이용이 '10월 헬기설'에 대해 밝혔다.
10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에는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했던 가요계 레전드 김수희와 이용이 '가요톱10 골든컵 특집 2탄' 경연자로 출격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비운의 골든컵 주인공인 이용은 "골든컵 제도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에 '잊혀진 계절'이 5주 연속 1위를 했다"며 골든컵을 타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토크대기실 MC들이 "(우승 트로피는 놓쳤지만) 10월 연금송의 주인공은 이용이다. 너무 바빠 10월에 헬기를 탄다는 설이 있더라"고 말하자 이용은 "헬기 개인 대절이 660만원이면 된다는 걸 다들 모를 거다"라며 위풍당당한 자기 자랑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서 김수희는 토크대기실에서 '가요톱10' 골든컵 수상곡 '멍에'와 '애모' 한 소절을 선보여 모두를 향수에 젖게 했으며, "후배들을 오랜만에 봐서 설렌다"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수희의 노래를 들은 김범룡은 "누나에게 빨려 들어갈 것 같다. (누나가) 건재하다는 게 너무 좋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고.
또한 함께 출연한 최성수, 정수라 등 후배들이 김수희를 견제 대상으로 꼽자 김수희는 "난 모든 일에 승부를 건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후문.
한편 이날 이용은 패티김의 '사랑은 영원히'를 선곡, 이 노래를 만든 故길옥윤의 문하생 시절을 떠올리며 은사님을 향한 헌정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수희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감성적인 무대를 펼친다.
김수희의 무대를 본 이은하는 "8기통 같다,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더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김수희와 이용의 유쾌한 입담과 감동적인 무대는 오는 10월 10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의 '가요톱10 골든컵 특집 2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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