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스텔라 출신 가영이 가수 활동 당시 선정적인 콘셉트를 강요받았다고 털어놨다.
7일 MBN '미쓰백' 공식 홈페이지에는 '스텔라 출신 가영, 강요받은 19금 콘셉트 상처'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가영은 '떨려요' 곡 발매 당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의상 피팅을 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갔는데 갑자기 끈으로 되어있는 수영복을 입으라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화면에는 당시 논란이 불거졌던 티저 사진이 공개됐다. 가영은 "제가 보기 싫어하는 사진이다. 그런데 저 사진을 어떻게 찍게 됐냐면, 멤버 모두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 '왜 너희는 안 입어보고 그렇게 얘기를 하냐'고 하더라. 소속사 대표가 '사진을 한 번 찍어보고 너무 야하면 갈아입게 해줄게. 이상한 거 안 보내주려고... 다 편집해줄거고. 너희가 과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다른 장면으로 해줄 수 있어'라고 했다. 어쩔 수 없이 대표를 설득하기 위해 테스트 사진 5장을 찍었다. 소속사 대표도 너무 야하다며 의상을 갈아입으라고 했다. 그런데 그때 찍은 사진이 티저 사진으로 나간 거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가영의 말을 들은 송은이와 백지영 등 다른 출연자들은 크게 분노했다. 백지영은 화를 못 이기고 "야! 미쳤나봐. 왜 저래. 초상권이 얘네들한테 있는데. 뭐야 이게"라고 소리를 질렀고, 송은이 역시 "이게 무슨 소리냐. 어디서 그런 짓을 하고 있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가영은 "OO사진을 메시지로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고 자신이 받은 충격적인 메시지를 공개해 좌중을 화나게 했다.
한편 백지영, 송은이를 분노하게 만든 가영의 안타까운 사연은 8일(오늘)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