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 풀리는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 새 공격수를 영입했다. '검증된 자원' 에디손 카바니다.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자유의 몸이던 카바니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새 도전에 나선다.
문제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8일(한국시각) '카바니의 맨유 데뷔전이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코로나19 정책 상 2주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맨유는 엘리트 선수의 규정 면제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카바니는 그동안 정기적으로 테스트를 받지 않았다. (엘리트 룰)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17일 뉴캐슬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대결에서 1대6으로 완패한 맨유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A매치 휴식기와 새 얼굴을 통해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카바니 데뷔가 늦어질 가능성이 발생,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메트로는 '카바니가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면 뉴캐슬전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카바니는 20일 열리는 PSG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통해 맨유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카바니는 골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뛰었던 거의 모든 클럽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여전히 최고 수준으로 보여줄 것이 훨씬 더 많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