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경기 중 심판에 격노.
호날두는 8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제 알바라데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70여분을 소화하는 동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호날두의 침묵 속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호날두는 스페인과의 친선경기 중 심판에게 격노했다. 호날두는 스페인을 상대로 A매치 102번째 골을 노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날 경기에서는 전혀 마스터의 느낌이 나지 않았다. 호날두는 하프 타임 때 심판과 말을 주고 받았다. 조급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방송 카메라에 잡혔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유럽 리그에서만 433경기에 출전해 250골을 넣은 골잡이다.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101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아니었다. 몇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는 등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오히려 하프 타임과 동시에 심판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호날두는 심판과 말을 주고 받았다. 그는 모니터로 추정되는 것을 가리키는 등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