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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 스파이' 유인나X임주환 '이토록 로맨틱한 부부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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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나를 사랑한 스파이' 유인나, 임주환이 로맨틱하면서도 아슬아슬한 부부 케미를 예고했다.

오는 10월 21일(수)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연출 이재진, 극본 이지민, 제작 글앤그림) 측은 오늘(8일), 보기만 해도 달달한 유인나와 임주환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절대 함께할 수 없는 세 남녀의 기막힌 첩보전이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설렘을 선사한다. '더 뱅커', '내 딸 금사월'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재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본은 이지민 작가가 맡는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 굵직한 히트작을 낳은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 제작은 글앤그림이 맡았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사랑스러운 강아름(유인나 분)과 로맨틱한 데릭 현(임주환 분)의 달달한 일상이 담겨있다. 눈만 마주쳐도 절로 미소가 피어나는 두 사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는 금방이라도 꿀이 떨어질 듯하다. 앞치마를 두른 데릭 현의 모습은 스윗함 그 자체다. 강아름과 데릭 현의 달콤한 분위기는 집 밖에서도 계속된다. 다정히 팔짱을 낀 두 사람의 얼굴에 행복이 가득하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이들 부부에게 반전이 찾아온다. 이어진 사진 속, 로맨틱한 미소를 지우고 싸늘한 눈빛을 드러낸 데릭 현의 비밀스러운 아우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인나는 신박한 비밀을 가진 두 남자와 결혼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 역을 맡았다. 임주환은 외교관으로 위장한 냉철한 산업스파이 '데릭 현'을 연기한다. 뼛속까지 스파이인 그는 강아름을 향한 사랑만은 진심이지만, 전 남편 전지훈(문정혁 분)이 그랬듯이 자신의 정체를 밝힐 수 없다. 평온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두 사람 앞에 전지훈이 등장하며 기막힌 첩보전이 펼쳐진다. 신박한 관계로 얽힌 세 남녀의 시크릿 로맨스는 화끈한 액션은 물론, 반전을 거듭하는 스펙터클한 재미까지 더해져 차원이 다른 로맨틱 첩보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유인나는 "임주환 배우는 현장에서 항상 친근하고 재밌게 해준다. 유쾌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주환 역시 "이런 게 로맨틱 코미디구나, 역시 유인나 배우! 라고 느끼고 있다. 강아름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유인나 배우가 완벽하게 표현해 주고 있어 자연스럽게 편안한 호흡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전하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오는 10월 2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 글앤그림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