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아자르,토트넘 오고 싶어 했었지"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입단에 근접했었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릴 유소년 팀을 거쳐 200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놀라운 발전을 했다. 릴에서 활약을 토대로 2012년 첼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그리고 첼시에서 7시즌 동안 352경기에서 110골 82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8일 (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해리 레드냅 감독이 토트넘이 에당 아자르를 영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레드넵 감독은 "나는 아자르 영입에 실패했다. 그는 토트넘으로 이적하고 싶어 했었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야만 토트넘에 입단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2011~2012시즌 레드냅 감독이 이끌었던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있었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시 되었다. 하지만 토트넘 보다 순위가 낮았던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유럽 정상에 오르면서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되었다. 레드넵 감독은 "우리는 4위로 그 시즌을 마감했고, 첼시는 6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첼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고,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다"며 "아자르는 결국 첼시에 입단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