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딸 민서의 입시를 앞두고 자신감을 주는 방법을 설파했다.
박명수는 7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오프닝에서 딸이 등교를 앞두고 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다가 공감을 표했다.
박명수는 "저희 집 아이도 예술 중학교 준비 중이다. 다음 주 시험이라서 굉장히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뭘 긴장하니 즐기면서 아빠처럼 해'라고 했더니 '아빤 맨날 실수하잖아'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그러니까 그러면 떨어질텐데. 네가 최고고 네가 제일 잘하더라'고 자신감만 심어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저는 딸한테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했다. 사회 첫걸음 내딛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건 자신감"이라며 "'나 할 수 있어'라는 그런 자신감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한다. 주변에서 격려를 많이 해줘야 한다"고 응원했다.
앞서 박명수는 6일 방송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도 민서의 성장에 대해 말했다. 박명수는 "딸 민서가 초등학교 6학년인데 키가 158cm"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자들이 "장신이다"라고 입을 모으자 박명수는 "장신이라구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박명수는 홍현희가 "내 키는 153cm다"라고 말하자 웃음을 터뜨렸다. 홍현희는 "웃어요?"라고 싸늘하게 말해 박명수의 사과를 받아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명수 딸 민서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으로 지난 4월 서울시 무용단 공연 '놋:N.O.T'을 통해 무대에 오른 모습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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