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효진이 안방극장 복귀 소감을 전했다.
7일 첫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남건 연출, 유성열 극본)이 7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주연배우 고경표, 서현, 김효진, 김영민, 태원석과 연출자 남건 감독이 참석했다.
10년만에 안방에 복귀한 김효진은 "굉장히 오랜만이다. 아이 키우다보니까 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고 말했다. "사생활' 대본을 읽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단숨에 읽었다. 그 뒤의 내용이 계속 궁금하더라"라며 "극중 제가 맡은 정복기라는 인물이 사건을 만들기도 하고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극의 매력과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더라. 내뱉는 대사도 평범하지가 않아서 이 작품과 캐릭터를 놓치고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변화무쌍한 정복기라는 캐릭터에 대해 "변화가 많은 인물이라서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며 준비를 했다. 사기를 치는 상황이나 직업에 맞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외적인 변화를 주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생활'은 사생활까지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 드라마다. 7일 첫 방송되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전파를 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사진 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