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임미숙이 남편 때문에 생긴 화병을 싹 날려버리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리스타트업, 살아있네'(이하 '살아있네')에서 임미숙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셀프캠을 진행했다.
이날 임미숙은 "남편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집에서 얼마나 힘들고 혼자 답답하고. 남편 밥 세끼 챙겨줘야 되고, 또 우리 자녀들 챙겨줘야 되고. 또 밖에도 나가지 말라고 하니까 힘들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럴 때는 화를 푸는 운동을 해야 한다. 화병이 싹 풀리는 운동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야! 물 갖고 와!'라고 하면 손으로 할퀴는 시늉을 하면 된다. 진짜로 남편을 할퀴면 안 된다. 남편이 없을 때 해야 된다. 남편이 있다고 생각하고 할퀴는 춤을 추면된다"고 말하며 직접 동작을 전수했다.
이어 "이거 다음에는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뛰기 춤을 춰야한다"며 "남편을 죽이면 내가 살 수 있다. 그런데 진짜 죽이면 안 되고 춤으로 내가 죽이는 흉내를 내야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임미숙의 스트레스 해소 춤 운동에는 순서가 있다. 그는 "일단 남편 얼굴을 할퀴는 춤을 춘 다음에 남편을 비틀어서 패대기치는 춤이다. 세 번째는 머리채 잡아 뜯기다. 네 번째는 발차기 춤이다. 남편을 반 죽어야한다. 야 이 X아"라고 설명하며 춤 동작을 알려줬다.
마지막으로 임미숙은 "계속 이것만하면 미안하니까 마무리는 유혹하는 춤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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