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프로스포츠 은퇴선수 지원교육'을 개설하고, 프로축구, 프로야구, 프로농구(남녀), 프로배구(남녀), 프로골프(남녀) 등 5개 종목 은퇴 선수의 경력 지속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교육 과정은 ▶전문스포츠지도사(2급) 필기시험 대비반 ▶미디어 크리에이터 입문반 총 두 가지이다. 교육 신청은 10월 11일까지 협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전문스포츠지도사(2급) 필기시험 대비반은 체육지도자 국가자격 취득에 필요한 필기시험 준비반이다. 전문스포츠지도사란 체육단체 또는 학교·직장·지역사회 등에서 해당 종목을 지도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필기시험, 실기/구술시험, 연수과정을 마쳐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프로스포츠 선수 경력 3년 이상인 자는 필기시험이 면제다. 이에 따라 수강 지원 자격은 프로 경력 3년 미만인 은퇴 또는 은퇴 예정선수이며 총 40명을 모집한다. 전문스포츠지도사(2급) 필기시험 출제기준을 반영해 ▶한국체육사 ▶운동역학 ▶스포츠심리학 ▶운동생리학 ▶스포츠사회학 ▶스포츠교육학 ▶스포츠윤리 7과목을 다룬다. 수업은 10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주 2회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미디어 크리에이터 입문반은 동영상 콘텐츠 기획, 제작, 뉴미디어 채널 개설 및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다룬다. 뉴미디어 산업을 이해하고 직접 활용할 수 있게 실습 위주로 구성했다. 콘텐츠 기획, 스토리텔링, 아이디어 구상도 배운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다. 수업은 10월 1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주 2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일부 실습과정은 오프라인으로도 진행한다. 프로스포츠 은퇴선수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10월 1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협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지원자는 온라인 접수 후 별도로 해당 종목 연맹을 통해 선수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관련 내용은 접수자에게 별도로 유선 안내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