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나에겐 첫 독립, 개인 시간 같은게 큰 의미다"
배우 유인영이 6일 온라인 중계된 디스커버리채널코리아 '땅만 빌리지'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인영은 "도시여자 이미지가 있지만 여기서 나름 제일 적응을 잘해가고 있다"고 웃으며 "요즘 여행도 못가고 집에만 있어서 자연 보는게 그립다. 하늘과 바다도 보고싶었는데 여기와서 조금 쉬기도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은 나에게 첫 독립이다. 내가 지금까지 계속 부모님과 같이 살았다"며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내 시간을 갖기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 상황이 아예 따로 독립하기는 불가능한데 나만의 공간, 휴식시간을 갖는 것 같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11월 3일 첫 방송하는 '땅만 빌리지'는 70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았던 천혜의 자연 속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집을 직접 디자인하고 꾸미는 동시에 하나의 마을을 이뤄 나가는 '자급자족 프로젝트'다. 스튜디오 디스커버리가 KBS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강원도 양양군에서 사전 촬영으로 진행됐다. 김영화 PD가 연출을 맡고 김병만, 김구라, 유인영, 이기우, 윤두준, MC그리, 오마이걸 효정이 출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