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비가 사생활 침해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6일 "최근 비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달라"고 밝혔다.
이어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 당사는 아티스트의 정신적 신체적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는 2017년 1월 배우 김태희와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다음은 비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입니다.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비(정지훈)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랍니다.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자 가장 편안해야 할 자신의 집에서조차 불안감을 느끼는 일은 더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 당사는 아티스트의 정신적, 신체적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아티스트와 그의 가족에 피해를 입히는 행위에 선처는 없을 것이며, 이 글이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 마지막 경고임을 알리는 바입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