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이효리가 스몰 웨딩 영상을 공개했다.
5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페이스아이디(FACE ID)'에서 이효리가 절친인 포토그래퍼 김태은과 만났다.
이날 이효리는"너무 바쁘고 너무 살 빠지고. kg은 똑같은데, 많이 먹으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근황을 전했고, 지인은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라고 걱정했다.
또 지인은 이효리에게 "옛날에 무슨 사주에 상순 씨 덕에 네가 산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그건 돈이 아니고 여러 가지 기운이다. 오빠는 사주 전체에 돈이 떨어지지 않는 사주라더라. 나는 늘 주변 먹여 살려야 하는 사주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몰 웨딩 영상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것을 다짐하며 이 마음 그대로 당신과 영원히 함께할 것을 여기 계신 여러분 앞에 맹세한다"라고 혼인서약을 한 후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상순은 이효리에게 결혼 반지를 껴주며 "이거 순금이다"라고 너스레를 떠는 모습을 보였다. 반지를 받은 이효리는 이상순의 손등에 키스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혼식 영상뿐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한 화보가 공개됐고 이효리는 "이 영상 너무 추억이다 다시 못 올"라고 언급했다. 이에 지인은 "핸드폰으로 전송해주겠다"라고 했지만 이효리는 "이거 내 컴퓨터에 있다 안 봐서 그렇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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