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구해줘 홈즈' 3인 가족이 의뢰인이 덕팀의 '행복이 두 베란다 복층집'을 선택했다.
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전세 임대 주택을 찾는 3인 가족을 위한 매물 찾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투 룸에서 쓰리 룸으로 집을 넓혀가길 원하는 3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현재 4살 딸아이와 함께 살고 있는 부부는 둘째 아이도 계획이 있어 좀 더 넓은 집을 찾고 있었다. 이들은 신혼부부 전세 임대 주택을 찾고 있으며, 지역은 현재 생활권과 비슷한 경기도 수원과 동탄 또는 안산을 희망했다. 또 집 근처에 공원이나 산책로를 바랐으며 예산은 전세가 최대 2억 3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김숙과 육중완은 매물 소개에 앞서 부동산을 방문해 신혼부부 전세 임대 주택에 관한 정확한 정보와 다양한 팁을 전수 받았다.
중개인은 신혼부부 전세 임대 주택에 대해 "시중 시세 대비 30~40% 이하로 저렴하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신혼부부를 위한 지원이 강화됐다. 이자율은 1~2%이다. 자녀 수에 따라 우대 금리 혜택이 있다"며 "전세 임대 주택 매물 조건으로는 건축물 관리대장에 '주거용'으로 표기되야 한다. 또한 건물 부채가 일정 수준 이하가 돼야하고, 불법 건축 요소가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복팀의 코디로 나선 임형준과 장동민은 첫 번째 매물 소개를 위해 임형준의 모교가 있는 안산시 단원구 와동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이곳의 특징으로 영동고속도로가 바로 앞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고 전했다.
임형준과 장동민이 소개한 매물은 채광 가득 통창을 품은 4베이 구조로, 고급스러운 탄화목을 이용해 벽면과, 방문 그리고 천장 몰딩을 꾸며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또한 주변에 어린이 공원이 무려 다섯군데나 있었다. 이곳의 가격은 2억 2천 5백만원이었다.
덕팀의 김숙과 육중완은 수원시 권선구로 출격했다. 2018년 준공된 신축급 매물로, 내부에 들어선 김숙과 육중완은 탄성을 질렀다. 채광가득 거실 통창과 높은 층고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발견한 두 사람은 승리를 예감했다. 높은 층고와 탁 트인 거실 외에도 초대형 베란다를 품은 방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복층 공간 역시 키 182㎝의 육중완이 편하게 서 있을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층고와 넓은 공간을 자랑하며, 넓은 베란다와 연결되어 있어 복팀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버스정류장과 어린이집도 가까웠다. 가격은 전세가 2억 3천만원이었다.
이어 덕팀의 두 사람은 동탄 신도시의 초고층 아파트 매물을 소개했다. 이곳은 '전세 임대 주택'이 아닌 '매입 임대 주택'으로 공사에서 매입한 주택을 세입자가 재임대하는 제도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대형 전실을 통해 거실로 들어서면 초대형 거실의 통창으로 들어오는 도심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얼핏 봐도 넓고 복잡한 구조에 김숙은 아파트 설계도면을 꺼내 보면서 집 안 구석구석을 소개했다.
초대형 발코니와 호텔에 온 듯한 고급스러운 화장실 그리고 차고 넘치는 수납공간에 복팀의 코디들조차 넋을 놓고 감상했다. 이곳은 매입 임대 주택으로 이자 대신 월 임대료가 발생한다. 보증금 6천 2백 80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38만 9천9백원이었다.
복팀의 임형준과 장동민은 안산시 상록구로 향했다. 이들이 찾은 곳 역시 매입 임대 주택 매물로 주상복합아파트였다. 지하철 반월역이 자차 2분 거리에 있으며, 도보 3분 이내에 초등학교와 반달 공원이 있었다. 매물의 내부 역시 시원하게 쭉 뻗은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대형 거실이 등장, 거실의 통창으로는 확 트인 동네 뷰가 들어왔다. 더불어 초대형 주방은 기본, 주방 크기에 버금가는 보조 주방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대 보증금은 5천5백27만1천원이었다. 월 임대료는 30만 1천860원이었다.
복팀은 최종 매물 후보로 '우드라이크 하우스'를 선택했다. 덕팀은 '행복이 두 베란다 복층집'을 최종 매물 후보로 선택했다.
의뢰인은 최종 선택으로 덕팀의 '행복이 두 베란다 복층집'을 선택했다. 이에 지난주 복팀의 승리로 30승 달성에 실패했던 덕팀은 오늘 대결을 통해 30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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