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상일 촬영감독이 스마트폰 촬영의 장점에 대해 말했다.
5일 오전 단편영화 '하트어택'(이충현 감독, 용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제작보고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충현 감독과 김상일 촬영감독이 참석했다.
김상일 촬영감독은 "이 영화의 감독님의 콘티를 받아보자 마자 놀랐다. 수백장의 이미지가 담긴 파워포인트였는데 3일안에 촬영할 수 있을까 걱정이 갔다. 하지만 삼성 측에서 갤러시 폰을 다섯대를 지원해주셨고 언제든 촬영할 수 있었다. 감독님의 선견지명이 있었던게 휴대폰으로 촬영하다보니 더 많은 양을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처음 스마트폰을 받고 테스트를 해봤을 때 색깔들이 예쁘게 살더라. 원색적인 느낌, 쨍하다는 느낌이 잘 살았다. 그래서 로케이션도 그런 매력을 많이 가진 곳이었고 충무로 배테랑 미술감독, 의상감독님과 함께 하다보니 더욱 매력이 잘 살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든 촬영을 삼성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Ultra로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는 하트어택'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100번의 시간을 돌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 단편 영화다. 단편영화 '몸값', 개봉 예정작 '콜'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성경이 주연을 맡았다.
5일 국내 관객들과 OTT플랫폼 왓챠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사진 제공=용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