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스널의 마지막 희망은 조르지뉴(첼시)다.
아스널은 올 여름 내내 허리 보강을 노렸다. 호셈 아우아르(리옹)와 토마스 파르티(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점찍고 협상에 나섰다. 하지만 금전적 여유가 없는 아스널은 리옹, 아틀레티코가 원하는 금액을 맞춰주지 못했다. 특히 아스널은 마지막까지 아우아르 영입에 올인했지만, 파리생제르맹이 뛰어들며 헛물을 들이켰다.
그렇다고 허리 보강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 플랜C는 조르지뉴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2018년 맨시티 수석코치 시절부터 조르지뉴를 눈여겨 봤다. 공소유를 강조하는 아르테타식 축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다. 첼시는 올 여름 대대적 투자에 나섰다. 이미 2억파운드 이상을 썼다. 조르지뉴는 최근 첼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재정 밸런스를 위해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스널은 임대로 조르지뉴 영입을 노리고 있다. 다만 첼시는 대체할 미드필더를 구하지 못하면 보낼 생각이 없다. 지금 첼시는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과 파르티에 관심이 있다. 아스널의 조르지뉴 영입은 첼시의 막판 협상 여하에 달려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