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시티 팬들이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감독과 패트릭 뱀포드에 반했다.
주세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4일(한국시각)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 17분 라힘 스털링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14분 로드리고 모레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두 경기 연속 졸전이었다. 맨시티는 울버햄턴과의 개막전(3대1 승) 이후 승리가 없다. 직전 레스터시티전에서는 2대5 완패했다. 뒤이어 열린 '승격팀' 리즈와의 대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팬들은 인내심을 잃은 모양새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맨시티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나면 비엘사 리즈 감독과 뱀포드가 오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비엘사 감독의 지도력은 정평이 나 있다. EPL 승격 후 치른 강팀과의 대결에서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시티 팬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별을 선택한다면 비엘사 감독이 그 뒤를 이어주길 바라고 있다. 뱀포드는 올 시즌 진출한 EPL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