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밀란)가 즐라탄에게 생일 선물을 보냈다.
즐라탄은 39번째 생일을 맞은 10월 3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붉은색 계통의 명품 브랜드 '포르쉐'의 '911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이다. 즐라탄은 생일에 맞춰 신형 모델을 구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운전대를 잡고 드라이브를 할 때까진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현재 자가격리 중이기 때문.
'자기애'가 강한 선수라고 잘 알려진 즐라탄은 작년 38번째 생일에도 자동차를 '셀프 선물'했다. 당시엔 150만 유로 상당의 페라리 몬자 SP2 리미티드 에디션을 샀다. 그는 이미 '볼보 C30 T5', '마세라티 그란 투리스모', '포르쉐 918 스파이더' '페라리 F430 스파이더' '페라리 SP2 몬자&페라리 엔조' 등등을 보유하고 있다.
즐라탄은 아약스, 인터밀란, FC바르셀로나, AC밀란, PSG, 맨유 등 유럽의 유명 구단에서 활약한 스웨덴 출신 공격수로, 미국 무대를 거쳐 지난해부터 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9월 21일 볼로냐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30대 이후 기록만 따질 때, 역사상 즐라탄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