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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아멍대' 이달소 희진→우주소녀 수빈, 반려견과의 감동 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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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국내 최초 신개념 이색 독(DOG) 스포츠 예능 추석특집 '아멍대'에 출전하는 이달의 소녀 희진이 자신의 반려견 토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2일 오후 6시부터 3부 구성으로 방송되는 2020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이하 아멍대)는 국내 예능 최초 독(DOG)스포츠 어질리티 대회다. 어질리티는 핸들러와 선수견이 교감하며 각종 장애물을 빠르게 뛰어넘고 통과하는, 해외에서는 이미 대중적인 반려견 스포츠다.

1일 '아멍대' 측에 따르면 방송에는 출전 선수들의 가슴 따뜻한 얘기들이 방송에 담길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이달의 소녀 희진의 사연이 단연 눈길을 끈다. 희진은 연습부터 토리를 꼭 안고 다니며 세세하게 상태를 살폈다. 알고보니 토리는 유기견에서 동물병원으로, 그리고 결국에는 안락사 공고까지 났던 과거를 가지고 있었던 것. 그런 토리가 눈에 밟혀 가족으로 맞은 희진의 가족들의 사연이 공개됐고 희진은 토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토리는 연습 과정에서도 소심한 모습을 보였는데, 시간이 조금씩 경과하며 허들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눈치를 보며 구석을 찾거나 꼬리를 내리고 허들을 넘었던 토리는 희진과 함께하며 조금씩 변화를 보였다. 허들을 넘을 때에도 꼬리를 치켜세우며 당당하게 넘는 등 '개해맑' 토리로 대 변신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한 것.

대회 당일에도 희진의 뽀뽀 세례를 받는 토리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성격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고 전해져 이들이 어떤 감동의 스토리를 써 내려갈지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하면 길들여지지 않기로 유명한 진돗개의 성향을 극복하기 위해 최다 훈련 기록을 쓴 우주소녀 수빈과 럭키의 연습 과정도 뭉클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자연을 만끽하며 자라온 럭키는 평소엔 온순하지만, 멧돼지와 두더지 등을 잡은 적이 있었다고. 수빈이 럭키를 위해 땀을 흘리며 최선의 노력을 다한 가운데, 그녀와 럭키가 어떤 얘기를 펼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가족같이 자신의 곁을 지켜준 반려견의 감동 사연도 공개된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여자)아이들의 슈화와 하쿠. 슈화는 외국 국적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한국에 와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다. 힘든 타국 생활에 가족이 되어준 그녀의 반려견 하쿠와 마타는 훈련때부터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고, 집중력이 높은 하쿠와 짝을 이뤄 경기에 출전하게 된 가운데 이들의 단짝 케미는 어떤 결과를 낼지도 기대를 모은다.

'아멍대' 관계자는 "출전 아이돌 핸들러와 선수견들은 모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는데 그 순수한 그 자체의 모습이 방송에 담길 예정이다. 훈련을 통해 더욱 각별해지고 교감하며 감동스토리를 써 내려갈 이들에게 많은 박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멍대'는 유빈과 콩빈, 갓세븐 영재와 코코, 마마무 문별과 대박, 행운, 건강, 러블리즈 지수와 우주, 로켓, 김우석과 따따, 우주소녀 수빈과 럭키, 골든차일드 봉재현과 봉구, 골든차일드 최보민과 조이, (여자)아이들 슈화와 하쿠, 이달의 소녀 희진과 토리, 이달의 소녀 최리와 행운이가 출전한다.

전현무와 레드벨벳 조이가 MC를 맡았으며 동물행동교정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세계애견연맹(FCI) 국제어질리티 심사위원이자 한국애견연맹(KKF) 독스포츠클럽(KDSC) 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현이 해설위원을 맡았다. 또한 레드카펫 진행은 방송인 박슬기와 SF9 인성이 맡았다. 선수견들의 안전에 유의해 방역을 철저하게 마쳤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