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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명절엔 가족영화"…'담보', 추석 연휴 첫날 '국제수사' 누르고 역주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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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담보'가 추석 연휴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9월 30일 영화 '담보'가 전국 관객 9만7719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9일 '국제수사'에 밀려 2위로 개봉 첫 날 스타트를 끊은 '담보'가 이틀만에 '국제수사'를 누르고 역주행에 성공한 것. 누적관객수는 16만5851명이다.

다채로운 히트작을 탄생시킨 흥행 메이커 JK필름의 2020년 첫 신작 '담보'는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얽힌 두석, 종배, 승이 세 사람이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통해 진정성 있는 감동을 선사하며 폭넓은 관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과 아역계 샛별로 떠오른 박소이가 보여준 가족 같은 케미가 영화 몰입도를 높이며 재미를 선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 중 극중 9살 승이를 연기한 아역 박소이는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개봉 2일째에도 관객들의 영화 만족도는 높았다. 실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반영한 CGV골든 에그 지수는 전날보다 1% 상승해 96%를 기록했다. 숫자 10점이 만점인 메가박스 평점은 9.1점으로 역시나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롯데시네마 평점은 8.8점으로 현재 극장서 상영 중인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네이버 평점도 9.48점으로 전날보다 0.15점 상승했다. (1일 오전 7시 기준) 가슴 따뜻해지는 힐링 스토리,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찰떡 같은 호흡 등을 칭찬하는 등 관객들의 영화 호평이 꾸준히 이어지며, 추석 연휴 기간 가족이 함께 볼 영화로 '담보'를 추천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담보'의 리뷰 포스터는 제각각 비슷한 듯 다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의 귀여운 모습으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렇듯 가족처럼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네 사람 사이에는 언론의 아낌 없는 찬사를 담은 리뷰가 가득 채워져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러한 리뷰들은 올 추석 유일한 힐링 무비로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담보'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