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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일 확진자 4만명↑' MLB 사무국, 포스트시즌 관중 입장 시작…경기당 1만15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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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MLB)가 텍사스 지역에 한정해 포스트시즌 관중 입장을 시작한다.

MLB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알링턴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 관중 입장을 한정적으로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MLB는 지난 7월 개막 이후 팀당 60경기씩 정규 시즌을 치르는동안 100%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9월 30일 포스트시즌에 돌입하기 전 관중 입장 가능성을 검토했고, 비교적 코로나19 지침이 완화된 텍사스 지역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 일부 관중 입장을 실시한다. 관중 입장은 경기당 총 1만1500장이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현지 시각으로 10월 12일, 월드시리즈는 10월 20일부터 시작된다.

캘리포니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릴 예정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캘리포니아주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관중 입장이 허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현재에도 매일 4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워싱턴대학교의 9월 발표에 따르면, 미국내 코로나19 사망자수도 연말까지 41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MLB 사무국은 관중 입장에 대한 열의를 보여왔고, 지난 6월 스포츠시설에서 50% 이내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고 발표한 텍사스 주정부의 방침에 의거해 관중을 받기로 확정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