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2 김성면이 사기혐의 논란에도 꿋꿋이 활동을 이어갔다.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도 영월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성면은 의외의 인맥을 공개했다. 최성국은 "고등학교 선배 중 연예인이 많았다. 우리 학년에는 손지창과 내가 있었다. 그런데 김성면 선배네는 장제원 금태섭 의원이 있엇다"고 운을 I다. 이에 김성면은 "태섭이는 자주보고 제원이는 본지 좀 오래됐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티격태격하며 시간을 보내던 멤버들 앞에 김부용과 부루노가 엄청난 식재료를 선물했다. 포지션이 1등급 소고기 등심과 소갈비 한 짝을 보낸 것. 김부용은 아르헨티나 전통요리 아사도를 추천했고, 청춘들은 갈비를 통째로 걸 대형 화로를 제작했다.
아사도가 익는 동안 청춘들은 또다른 참숯 화로를 만들고, 등심을 구워 푸짐한 저녁 한 상을 차렸다. 이때, 도원경은 아사도 화로에서 피어나는 검은 연기를 발견했다. 하지만, 생애 첫 아사도에 도전하는 청춘들은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고, 곧이어 갑자기 솟아오른 불길에 청춘들은 단체 멘붕에 빠졌다. "지옥 불이다"라며 당황한 청춘들은 불길을 잡기 위해 온갖 방법이 동원했지만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결국 김광규가 젖은 수건으로 불길을 잡았고, 아사도를 준비하던 김부용은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사도의 냄새에 모두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김부용은 "세시간 걸릴 걸 한시간 만에 완성했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부용은 결국 겉만 타버린 갈비를 고기만 제거하기 시작했고, 남은 갈비는 재차 아사도에 도전했다.
제작진은 "김성면과 섭외를 했을 때 '히트곡이 많은데 내 곡이라는 걸 좀 더 알리고 싶다'라고 해서 무대를 도와줄 밴드를 섭외했다"라고 밝혔고, '내시경밴드' 김도균, 장호일, 최재훈이 현장에 도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호일은 "아까 저기서 보니까 엄청난 큰 불이 나더라. 그래서 불이 났다고 했는데 일행들은 요리를 하는 거다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균은 김성면에게 "편안한 시간이 됐냐"라고 물었고, 김성면은 "처음에 왔을 때 긴장했는데, 고등학교 후배 최성국과 도원경이 있어서 한시름 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광규는 "내시경밴드 어디서 연습을 했냐. 내가 보컬인데"라고 섭섭해 했고, 최재훈은 "밴드에서 형을 내보내려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나는 반대를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면은 앞서 투자자 A씨로부터 3000만원 사기혐의 피소를 당했으나 29일 A씨와 합의에 성공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