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Lovesick Girls'의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이 나왔다. 아울러 'Lovesick Girls'의 반주음 일부도 최초 공개돼 글로벌 음악팬들의 눈과 귀가 쏠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후 4시 공식 블로그에 블랙핑크 정규 1집 타이틀곡 'Lovesick Girls' 콘셉트 티저 비디오를 게재했다.
블랙핑크는 도로 소음만이 들리는 적막한 공간 속 서로 어깨를 기댄 채 등장했다. 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특유의 개성 강한 스타일링과 다크 아우라를 뿜어내면서도 쓸쓸한 눈빛으로 묘한 감성을 자아냈다.
이어 컨트리풍의 기타 연주와 몽환적인 사운드가 시작되며 블랙핑크의 소용돌이치는 감정선을 예고했다. 약 25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지만 한 편의 청춘 영화 같은 분위기가 인상적이어서 'Lovesick Girls' 완곡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전, 정규앨범 타이틀곡 제목이 'Lovesick Girls'임을 알렸다. 노래 제목에서 사랑의 상처 혹은 아픔이 짐작되지만 과연 블랙핑크가 어떠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냈을지 많은 음악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랙핑크는 정규앨범 발표에 앞서 선공개 싱글 'How You Like That'과 'Ice Cream'을 연이어 히트 시키며 글로벌 영향력을 키웠다.
'How You Like That'이 힙합 베이스 음악에서 나오는 블랙핑크 특유의 걸크러시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내세웠다면, 'Ice Cream'은 이들이 처음 시도한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의 팝 장르 곡이었다.
상반된 매력의 두 곡으로 다양한 팬층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대폭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블랙핑크인 만큼 이들 첫 정규앨범에 담긴 결정체는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핑크 데뷔 4년 만이자 YG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THE ALBUM'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는 10월 2일 공개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만큼 공개 시간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