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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만족한 무리뉴 감독, "PK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 징계 받고 싶지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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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경기력은 좋았다"

토트넘은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 라운드에서 모우라의 선제골로 승점 3점을 챙기는듯 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뉴캐슬의 컬럼 윌슨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높은 공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25분 모우라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이어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손흥민의 두 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달로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의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하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뉴캐슬의 프리킥 상황에서 캐롤의 해더 패스가 다이어의 손에 맞았고, VAR을 확인한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무리뉴 감독은 페널티킥이 선언되자마자 경기장을 곧바로 빠져나갔다. 뉴캐슬의 컬럼 윌슨이 페널티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넣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구단 공식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력은 매우 좋았다.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컨트롤 했으며, 수비적으로 단단했다. 항상 경기를 컨트롤 했고 높은 점유율과 많은 기회가 있었다. 맨오브더매치는 뉴캐슬의 골키퍼여야한다."라며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과 뉴캐슬 골키퍼를 칭찬했다..

토트넘은 30일 첼시와 카라바오컵 경기, 10월 2일 마카비 하이파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단판전을 치러야한다.

무리뉴 감독은 "오늘은 경기장에서 잠들 것 같다. 집에 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왜냐면 화요일에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다가오는 경기 대비에 대해 시간적 여유가 없음을 밝혔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영국 BBC 라디오 5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내 팀이 오늘 잘 플레이 했다는 것이다. 나는 다음 경기 벤치에 앉아있고 싶고, 벌금을 선고 받고 싶지 않다"며 논란의 페널티킥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