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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37% "창원LG-안양KGC전 치열한 박빙 승부 펼쳐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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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4일 오후 4시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창원LG-안양KGC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20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37.64%가 양팀의 10점 이내 박빙 승부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홈팀 창원LG의 승리 예상은 31.59%를 기록했고, 원정팀 안양KGC의 승리 예상은 30.77%로 나타났다.

전반전 역시 양팀의 5점 이내 박빙 예상이 40.82%로 가장 높았고, 안양KGC 리드 예상(30.61%), 창원LG 리드 예상(28.57%) 순이었다. 최종 득점대는 창원LG와 안양KGC 모두 80점대를 득점할 것이라는 예상이 12.33%로 1순위를 차지했다.

KBL컵대회에서 C조에 속해 있는 창원LG와 안양KGC가 격돌한다. 양팀은 모두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나란히 1승씩을 챙긴 팀들이다.

먼저, 창원LG는 20일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9대93으로 승리했다. 조성원 감독의 프로 데뷔전 첫 승이었다. 올 시즌 변화가 예고됐던 창원LG는 컵대회에서 빠른 공격 농구를 보여줬다. 캐디 라렌이 공수양면에서 활약했고, 김시래 강병현 조성민 등 국내 선수들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안양KGC 역시 지난 22일 모비스를 상대로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가드 박지훈이 상무로 떠났지만,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오세근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얼 클락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이재도 등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양팀은 지난 2019-20시즌에도 4차례 만나 2승2패의 동일한 성적을 나눠 가졌다. 그 중 2번은 5점 이하의 접전승부를 거둘 정도로 치열한 승부를 거듭해왔던 창원LG와 안양KGC다.

또한 이번 컵대회는 모두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치러지는 만큼, 홈과 원정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토토팬들의 예상과 같이 치열한 접전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20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24일 오후 3시50분 발매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이밖에 농구토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