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멜로 영화 '나의 이름'(허동우 감독, 뉴데이픽쳐스 제작)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전소민의 진한 멜로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소민은 드라마 '에덴의 동쪽' '오로라 공주' '톱스타 유백이' 등 장르 불문하고 여러 작품에서 대체 불가의 개성과 톡톡 튀는 매력으로 대중들의 뇌리에 강렬한 존재감을 심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식스센스'에서도 활약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나의 이름'을 통해 또 다른 모습으로 스크린 컴백에 나선다.
전소민은 태어나면서부터 남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아온 미술관 부관장 리애 역을 맡았다. 탁월한 안목과 판단력으로 언제나 최고의 모습을 지켜온 그는 자신의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거리의 화가 철우(최정원)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게 된다.
작품을 완성할수록 마음을 열어가는 철우와의 다정한 모습은 물론 엄마와의 갈등, 남모를 아픔까지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표현했다. 어느 작품보다도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전소민은 최정원과 함께 밀도 높은 감정 연기와 케미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가슴 찡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브라운관에서 털털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였다면 이번 '나의 이름'을 통해 보여줄 멜로 연기로 전소민의 색다른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나의 이름'은 자신만의 그림을 꿈꾸는 여자가 우연히 만난 무명 화가와 함께 마지막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다. 전소민, 최정원, 김정균, 김동주 그리고 강형구 화백이 출연하고 '꼬리치는 남자'의 허동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1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