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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Live]두산 최주환, 달아나는 솔로포…막힌 두산 득점길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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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최주환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 전 4회말 첫 타자로 등장, 배제성의 초구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다소 빠른 타이밍에 맞은 느낌이었지만, 높게 뜬 공이 우측 100m 거리 담장을 아슬하게 넘겼다.

이날 KT 선발 배제성은 1회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10타자를 상대로 볼넷 하나 외엔 출루 없이 깔끔하게 잘 막고 있었다. 최주환의 시원스런 배트 플립만큼이나 막혀있던 혈을 뚫는 듯한 한방이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