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온앤오프' 빈지노♥미초바, 현실 커플의 '과감 화보'…김새론 '21세 어른이 생활' [종합]

by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온앤오프' 스테파니 미초바-빈지노와 김새론이 일상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스테파니 미초바-빈지노의 커플 화보 촬영 현장, 21세 성인이 된 배우 김새론의 일상이 공개됐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아침부터 명언집으로 한국어 공부를 했다. 빈지노와 함께 랩 하듯 한국어 공부를 끝낸 스테파니 미초바는 다음날 진행될 커플 화보 촬영을 위해 피부 관리를 하기로 했다.

블랙 헤드에 특효인 계란 흰자팩과 맑은 눈가를 위한 오이 눈 팩을 하기로 한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에 팩을 발라주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또 팩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서로 손을 꼭 잡고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코에 붙어 있던 팩을 떼어냈다. 스테파니 미초바와 다르게 수많은 블랙헤드가 뽑힌 빈지노는 놀라워하며 "버리지 말고 화분 옆에 붙여두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피부 관리를 마친 두 사람은 이번에는 커플 화보를 위한 포즈 연습을 했다. 10년간 모델로 활동한 스테파니 미초바는 1타 강사로 변신해 각종 노하우를 알려줬다. 하지만 빈지노는 "난 이게 어렵다. 항상 혼자 찍었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스테파니 미초바는 "거짓말하지 마라. 오빠 다른 여자랑 촬영 많이 했다"고 말했고, 빈지노는 "다 까먹었다. 그래서 스테파니의 리드기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이에 스테파니 미초바는 프로답게 빈지노를 자연스럽게 리드했고, 빈지노는 이틈을 놓치지 않고 "너 LA에서 10년 동안 이렇게 모델 했니?"라며 귀여운 복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스테파니는 단독 포즈 팁도 전수해달라는 빈지노의 말에 삼각 김밥, 아픈 척, 싸우는 듯 꼬시는 듯한 표정 등 자신만의 꿀팁을 대방출했다.

화보 촬영 당일 먼저 촬영장에 도착한 빈지노는 스테파니 미초바의 꿀팁을 떠올리며 멋지게 단독 화보를 완성했다. 이를 모니터한 스테파니 미초바는 "너무 멋있다. 자랑스럽다"며 칭찬했다. 그러나 스테파니 미초바는 "오빠가 너무 잘한다"며 갑자기 긴장했고, 빈지노는 그런 여자친구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농담을 건네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현실 커플답게 과감한 포즈는 물론 촬영 내내 애정행각을 펼치며 남다른 호흡을 뽐내 포토그래퍼로부터 "완벽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2세 때 잡지 모델로 데뷔해 현재는 데뷔 16년 차로 올해 21세가 된 김새론. 그는 일상을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연예계 생활을 오래 했는데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한 번도 없었다. 성인이 된 후 팬분들이나 다른 분들께 보여주고 싶고 소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둘째 동생과 단둘이 산다는 김새론은 어두운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평소 어두운 걸 좋아해서 집도 어둡게 해놓고 지낸다는 김새론은 유튜브 시청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이어 배달 앱을 이용해 주문한 식재료로 아침 식사를 직접 준비하며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레시피도 없이 직접 만든 수제 소스로 콩나물 불고기와 된장찌개, 계란말이를 만들어낸 김새론의 요리 실력에 다른 출연진들은 감탄했다.

김새론은 "집에서 항상 한식으로 잘 차려 먹는 거를 좋아한다"며 "부모님께서 밥은 항상 사람답게 먹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종합 요리 학원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제과와 제빵, 한식 등을 배웠다는 그는 직접 만든 밑반찬까지 더해 야무지게 한 끼 식사를 즐겼다.

평소 주변인들에게 요리를 자주 해주는 편이라는 김새론은 이날 친구를 만나기 전 직접 스콘을 만들었다. 잠시 쉬는 시간이 생기자 그는 최근 새로 생긴 취미인 피아노 연습을 했다.

김새론은 "요즘 외출이 어렵다 보니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취미를 생각해 보다가 인터넷으로 피아노 사고 선생님을 알아봤다. 친구가 피아노 치는 드라마를 하는 데 좋다고 해서 나도 바로 시작했다"며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바로바로 시작이라도 해보자는 주의다"라며 남다른 추진력을 자랑했다.

이어 김새론은 직접 만든 스콘을 챙겨서 친구를 만나러 갔다. 직접 운전에 나선 김새론은 "면허 따자마자 카니발을 끌고 다녔더니 운전이 편해졌다. 19세 되자마자 바로 면허를 땄다. 면허 딸 수 있는 생일 되자마자 바로 땄다"며 "기능이랑 도로 점수 다 만점이었다. 필기 점수도 잘 받았다"고 뽐냈다.

수준급의 드라이빙 실력을 자랑하던 김새론은 친구와 함께 각종 아이돌 노래를 따라부르며 드라이브를 즐긴 후 집으로 돌아와 친구와 맥주를 마시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새론은 "내가 전학 다니는 걸 싫어했다. 계속 사람들한테 받는 그런 시선이 힘들었다"며 "학교에서 친구가 안 사귀어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던 학교생활 중에도 절친을 만나 공부도 열심히 하며 지냈다고.

김새론은 "스케줄이나 일 때문에 학교생활에 몰두하지 못한다든지 뭔가를 해보지 못한 경험들이 되게 많았던 거 같다. 그래서 내 나이 때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려고 했던 거 같다"며 현재의 삶을 즐기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천천히 다 해볼 거다. 언제든 시작하면 되는 거다. 내 맘대로 살기. 행복 하자가 나의 모토"라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