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QR체크인'을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에 배치한다.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6일 네이버에 따르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사용자와 사업자 입장에서는 특정 시설 이용 및 방문에 있어 방문자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비접촉 방식인 전자출입명부는 사용편의성 및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수기명부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방역 관리에도 필수적이다. 국내 사업자 가운데는 네이버가 지난 6월 10일부터 최초로 해당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네이버는 기존 모바일 네이버 내 개인화 공간인 '내서랍'과 검색 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었던 QR체크인을 모바일 첫화면에 배치, 사용자들이 필요할 때 찾는 불편없이 보다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라면, 앱스토어에서 KI-PASS 앱을 설치 후 사업자 등록 절차를 거치면 간편하게 전자출입명부 도입할 수 있다. 이후 해당 앱을 통해 사용자가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제시하는 QR코드를 간편하게 스캔하기만 하면, 수기명부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방문자 관리가 가능하다.
네이버는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등을 고려해 국가 차원의 방역 관리에 보탬이 되고자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정부와 협력해 시각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웹접근성 표준에 맞춰 해당 기능을 개선하는 등 다각도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