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장예원 아나운서가 SBS 파워FM(107.7 ㎒)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 하차하며 퇴사 수순을 밟고 있다.
장아나운서는 '씨네타운' 4일 방송에서 "DJ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처음 퇴사를 이야기할 때보다 떨린다"면서 "다음주가 씨네타운 마지막 날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장 아나운서는 "남은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걱정된다"며 " 남은 시간도 '씨네타운' 답게 꾸며보자"고 말했다.
장 아나운서가 하차한 후에는 주시은 아나운서가 임시 DJ를 맡는다.
장 아나운서의 퇴사는 지난 달 중순 알려졌다. 하지만 SBS 측은 "퇴직 의사만 정했을 뿐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도 않았다. 정해진 것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퇴사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행중이던 프로그램에서도 하나씩 하차하고 있다. '본격연예 한밤'은 지난달 말 종영했고 '씨네타운'은 13일까지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TV 동물농장' 역시 이주나 내주 사이 하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