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에릭 가르시아가 일단 맨시티에 잔류한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가르시아는 수비 능력 뿐만 아니라 탁월한 빌드업 능력을 갖고 있다. 최근 발표된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전 대참사 이후 리빌딩을 시작한 바르셀로나가 가르시아를 주시하고 있다. 로날드 쿠만 신임 감독이 강력히 원하고 있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올 시즌은 맨시티에서 뛰고 다음 시즌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 가르시아는 맨시티와의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하지만 재계약 의지가 없다. 가르시아는 "나는 맨시티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나는 일단 다음 시즌은 맨시티에서 집중할 생각"이라고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가르시아는 우리에게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내 생각에 그는 다른 곳에서 뛰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했다.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