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상엽이 엄마의 치매 진단을 알고 자책하며 울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치매 진단을 받은 최윤정(김보연)이 가출했다.
앞서 최윤정(김보연)은 알코올에 의한 가성치매 초기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홀로 집을 나온 최윤정은 아들 윤규진(이상엽), 윤재석(이상이)의 전화도 받지 않은 채 잠적했다.
윤규진은 송나희(이민정)와 아버지의 납골당까지 찾았지만, 엄마를 만나지 못했다. 윤규진은 "엄마가 갈만한데 생각해봤는데 정말 없다. 그게 제일 마음 아프다"면서 "엄마는 형제자매, 친구도 없어서 혼잔데 그래서 더 외로워서 우리한테 매달린건데, 그걸 집착으로 생각하고 화내고 밀어냈다"고 무심한 자신을 자책했다. 이어 두 사람은 실종신고를 한 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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