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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트라오레 대신 사르 영입으로 방향 돌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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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선택. 아다마 트라오레(24·울버햄턴)보다 이스마일라 사르(22·왓포드).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각) '클롭 감독은 트라오레보다 사르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 커뮤니티 실드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고개를 숙였다. 리버풀은 피에르 오바메양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미나미노 타쿠미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정규시간 내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리버풀은 세 번째 키커로 나선 리안 브루스터의 슛이 골대를 때리며 실패, 결국 4대5로 패했다.

지난해 맨시티에 이어 아스널에 또 한 번 커뮤니티 실드 우승컵을 내준 리버풀. 영입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은 사르 영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왓포드는 사르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사르는 지난 시즌 리버풀을 상대로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사르는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5골-6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당초 트라오레 영입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르 영입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매체는 '사르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수로 뛸 수 있다. 오직 측면에서만 뛰는 트라오레보다 다재다능함에서 앞서있다. 리버풀은 올 여름 공격 옵션 강화를 원한다. 다양한 곳에서 뛸 수 있는 사르 영입을 우선 순위로 책정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