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다니엘 헤니가 '고요속의 외침' 게임 중 15년 지기 김용만에게 버럭했다.
31일(월) 방송되는 JTBC '위대한 배태랑'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멤버들이 다니엘 헤니와 함께 특별한 포상휴가를 만끽한다.
최근 '위대한 배태랑' 녹화에서는 레전드 농구 선수 현주엽과 선수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진 농구 마니아 다니엘 헤니의 불꽃 튀는 농구대결이 성사됐다. 특히 두 사람은 자유투와 3점슛 대결을 펼치기로 해 기대감을 높였다.
대결에 앞서 다니엘헤니는 농구기량을 뽐내기 위해 손가락 하나로 농구공 돌리기 묘기를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감탄하면서 현주엽에게도 "해보라"라고 부추겼다. 이에 현주엽은 "농구선수 중 95%가 손가락으로 공 돌리는 묘기를 할 수 있다. 근데 내가 아는 선수 중 딱 2명만 이걸 못 한다"라며 '현주엽과 서장훈'을 꼽았다. 이어 "우린 이거 할 때 슛했어!" "코트에서는 공 돌리는 거 안 하잖아"라며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농구의 '농'자도 모르는 나머지 멤버들은 사전게임을 펼쳤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멤버들은 1등을 차지하기 위해 본게임보다 더욱 치열하게 접전을 벌였다. 특히 어떻게든 한 골이라도 넣기 위해서 자세를 포기하고 '두더지 자세' '수박 던지기 자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을 던졌다. 이를 지켜보던 다니엘헤니는 "이런 폼 처음 봤다"라며 큰 웃음을 지었다.
한편, 멤버들은 MT에 경험이 없는 다니엘 헤니를 위해 게임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들이 준비한 게임은 MT게임의 정석인 '고요 속의 외침' 글로벌버전. 다니엘헤니는 절친인 김용만과 짝을 이뤄 게임에 참여했다. 초반엔 평정심을 갖고 침착하게 게임에 임했지만, 김용만이 잘 못 알아듣자 점점 분노게이지를 올려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15년 지기인 김용만에게 버럭했다는 후문.
다니엘헤니와 함께하는 배태랑들의 포상휴가 두 번째 이야기는 31일(월)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위대한 배태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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