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드디어 새 선수 영입 성공?
아약스의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빅의 맨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가 곧 아약스에 판 더 빅 영입에 대한 정식 입찰을 할 것이며, 아약스는 어떤 클럽이라도 4000만유로의 몸값만 지불하면 그를 떠나게 할 것이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렸다.
맨유는 이번 여름 막대한 투자를 할 것처럼 하더니, 정작 완료시킨 계약은 하나도 없다. 라이벌 첼시는 엄청난 자금을 투입하며 선수를 영입해 전력 보강을 하는데, 맨유는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만 바라보다 그와의 계약이 흐트러져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그랬던 맨유가 물밑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판 더 빅은 스페인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본인은 정작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 여러 구단들이 판 더 빅의 에이전트와 접촉한 상황인데 맨유가 가장 적극적인 클럽 중 하나다. 맨유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도 판 더 빅 영입을 타진했었지만, 당시 사정에 의해 공식 제안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사실 판 더 빅은 FC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해 보였다. 바르셀로나의 새 감독 로날드 쿠만이 같은 네달란드 출신 판 더 빅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했기 때문. 여기에 판 더 빅은 코로나19 유행 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뻔 했었다. 하지만 마지막 사인이 안됐다. 그런 가운데 맨유가 판 더 빅을 가로챌 준비를 거의 끝내가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