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울버햄턴 수비수 맷 도어티(28)가 토트넘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30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일랜드 국가대표인 도어티는 영국 런던에서 실시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울버햄턴과 토트넘이 이적 조건을 마무리 중이라고 한다. 이적료는 약 1300만파운드(약 205억원)로 알려졌다. 도어티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경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세번째 영입이 된다. 미드필더 호이비에르, 골키퍼 조 하트 다음이다.
토트넘은 오른쪽 풀백 도어티가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소집되기 전 계약을 마무리하고 싶어한다. 도어티는 국가대표 차출에 응해 아일랜드의 유럽네이션스리그 매치 때문에 불가리아로 떠나야 한다. 일단 계약을 마무리하고 소집해 응해야만 토트넘의 2020~2021시즌 에버턴과의 홈 개막전(9월 13일)에서 출전이 용이할 수 있다.
도어티는 2019~2020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서 4골-4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시장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는 1600만유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던 세르지 오리에의 이적에 대비하고 있다. 오리에는 이미 AC밀란, 바이엘 레버쿠젠, AS모나코 등의 이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에는 1년전에도 이적을 원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오리에를 쉽게 보낼 생각이 없다고 한다. 구단이 원하는 이적료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오리에는 30일 버밍엄시티(2부)와의 프리시즌 매치에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