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잠실 하늘을 먹구름이 뒤덮었다.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에 2-0으로 앞선 가운데, 잠실에서 열린 두산-LG 전이 중단됐다.
두산은 29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정수빈의 선제 투런포로 2-0 리드 중이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3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쾌투중이다. 임찬규 역시 정수빈에게 뜻밖의 한방을 허용하긴 했지만, 3회까지 3안타 2실점 2삼진 1볼넷으로 순항중이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직전부터 쏟아진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고, 3회부터는 폭우로 변했다. 결국 주심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