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장기기증을 약속했다.
24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기기증 등록에 참여한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런데 현실을 살다 보니 나 혼자 잘 살려고 노력할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제 인생 마지막에는 꿈을 꼭 이루고 싶습니다"며 "제 몸의 일부로 새 삶을 얻게 될 분들을 생각하면 벌써 행복합니다. 늘 장기자랑만 하느라 정신 없었는데 이제야 장기기증을 약속합니다. 제가 가진 것들, 마지막엔 다 드릴게요. 살아있을 때 못 드려 죄송합니다"는 마음을 전했다.
장성규는 사후 각막 기증, 뇌사시 장기기증, 인체조직기증에 동의했다.
앞서 장성규는 희망브릿지 재해구호협회에 5천만원을 기부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2011년 JTBC 1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지난해 4월 프리 선언 후 현재 KBS2 '퀴즈 위의 아이돌', JTBC '방구석1열', MBC '아무튼 출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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