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만난 더글라스 코스타.
맨유가 유벤투스 공격수 코스타의 에이전트와 회동을 가졌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유벤투스가 코스타를 판매할 용의가 있으며, 이미 그의 에이전트가 맨유측과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를 영입하기 위해 애썼지만, 무산될 분위기.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런 가운데 코스타가 포착됐다. 코스타는 지난 3년 간 유벤투스에서 뛰었는데 스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코스타가 팀을 떠나기를 원하고, 에이전트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알렸다. 그 협상 대상이 맨유인 것이다. 양측은 이적에 대해 확실한 얘기를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코스타의 유리몸. 디 마르지오는 코스타의 부상 이력이 새 팀 이적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것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팀 개선을 바라고 있다. 리그가 시작해도 10월까지 시장이 열려있다. 우리는 똑똑하고 영리해야 한다"며 새로운 피를 수혈하고픈 의지를 드러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