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라틴어로 '여신'이라는 본래의 의미를 넘어, 화려한 다이빙계 이면에서 펼쳐지는 경쟁과 욕망이라는 복합적인 의미를 담아낸 제목의 영화 '디바'가 9월 개봉을 확정하며 신민아의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디바'가 배우 신민아의 새로운 얼굴을 예고하는 1차 포스터와 함께 9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극 중 신민아는 잃어버린 기억과 실종된 친구, 그리고 그사이 생겨난 균열 속에서 서서히 욕망과 광기에 잠식되어가는 '이영' 역할을 맡아 완벽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그동안 러블리한 모습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배우 신민아가 '디바'를 통해 배우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예정이다. 한편 친구 '수진' 역은 섬세한 연기력의 소유자 이유영이 맡아 신민아와 호흡을 맞춘다. 데뷔 이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대중들을 매혹시킨 연기력으로 친구와 라이벌 사이, 오묘한 감정선을 그만의 방식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이영'과 '수진'을 누구보다 오랫동안 지켜봐 온 코치 '김현민' 역에는 스릴러 전문 배우 이규형이 맡아 극에 완성도를 더한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비밀의 숲]을 통해 극과 극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배우 이규형을 완벽하게 각인시킨 그는 '디바'를 통해 또 한번 스릴러 장인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한편,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신민아의 서늘한 표정과 살짝 올라간 입꼬리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내 자리가 탐나?"라는 카피는 사라진 '수진'과 남겨진 '이영' 사이에 보이지 않는 욕망과 경쟁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최고를 향한 추락'이라는 태그 라인까지 더해져 아름답게 추락할수록 최고에 이르는 다이빙의 아이러니함을 표현해, 미스터리 스릴러와 다이빙 소재의 만남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1차 포스터를 공개하며 가장 강렬한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 영화 '디바'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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