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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지현우 "많은 예능 PD들이 내 예능감 찾아주려 했지만 실패" 셀프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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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겸 배우 지현우가 '비디오스타'에서 예능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특훈을 받는다.

지현우는 4일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예능은 두렵지만 노잼인 건 싫어! 특집'에 출연해숨겨왔던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지현우는 녹화 시작부터 '노잼'임을 고백, "지금껏 많은 예능 PD들이 예능감을 찾아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는 말로 비디오스타 MC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시켰다. MC 박나래는 "예능? 별거 아니다.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된다"라며 다양한 망가짐(?)의 진수를 소개했고 지현우도 모든 걸 내려놓고 박나래의 가르침을 사사받았다. 특히 지현우는 '트월킹'까지 완벽하게 소화, "할 만 한데? 꿈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가..."라고 소감을 밝혀 폭소케 했다.

또한 훈남 배우들이 총출동한 드라마인 만큼 출연자 간의 은근한 견제도 웃음을 유발했다. 지현우, 김소은과 함께 삼각관계의 주인공인 박건일은 지현우의 외모부심 목격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어느 쪽 얼굴이 더 잘 나오냐"는 드라마 감독의 질문에 다들 본인이 잘 나오는 얼굴을 대답하는 가운데, 지현우는 여유롭게 "전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라고 대답했다는 것. 이에 지현우는 당시 상황을 얄밉게 재연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비디오스타는 멜로 장인들이 총출동한 만큼 '나만의 심쿵 필살기 강좌' '공주님 안기 대결' '로맨스 상황극' 등 달달한 볼거리들이 이어져 어느 때보다 로맨틱한 녹화가 이어졌다는 후문. 여심을 저격하는 멜로 장인들의 열연은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11일 첫 방송하는 MBC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제목 그대로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은 2030들의 한 지붕 각방 로맨스물이다. 이날 배우들은 드라마 제목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히며, 마지막 연애부터 앞으로의 연애관까지 각자의 생각을 스스럼없이 나누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