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와 SKY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더욱 기가 막힌 사연을 담은 2회로 돌아온다.
8월 3일 방송에서는 하루 아침에 주식 부자가 된 옆집 여자와, 자신의 남편이 불륜 관계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본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로드라마'가 공개됐다.
게다가 옆집 여자가 주식 부자에 등극한 것은 바로 남편 덕분이었다. 이에 MC들은 다 같이 "뭐???"라며 경악했고, 이용진은 "너무 억울하잖아. 바람 피운 여자가 부자래"라며 가슴을 쳤다.
본처이자 여주인공은 '옆집 여자'에게 "내 남편 덕에 번 10억, 다 토해내!"라며 숨막히는 대치상황을 펼쳤다. 하지만 옆집의 불륜녀는 여유로운 미소만을 지어, 실제 부부의 실화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두 번째 '애로드라마'의 결말을 궁금하게 했다.
이후 또다른 코너인 '속터뷰'에는 한 '섹스리스 부부'가 등장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들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커플이었다. 이에 MC 최화정은 "원장님, 3년도 안 할 수 있어요?"라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했지만, 미혼남인 양재진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네?"라고만 겨우 대답했다.
그런 가운데 남편 쪽에서는 "기다려 달래서 기다렸는데..."라고 상황을 설명했지만 아내는 어이없다는 듯이 "나를 안 만졌잖아"라고 반론했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최화정은 "나 울 것 같아..."라며 심각해졌고, 이상아 또한 "저러면 안 되는데"라며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