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델레 알리와 에릭 다이어(이상 토트넘)의 브로맨스.
영국 언론 더선은 30일(한국시각) '아마존의 토트넘 다큐멘터리에서 알리와 다이어가 브로맨스를 뽐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토트넘 선수단의 얘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다. 감독과 선수들의 훈련과 라커룸 등에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마존은 8월 개봉을 앞두고 에피소드를 하나둘 꺼내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알리와 디이어가 주인공으로 나온 에피소드다.
더선은 '알리와 다이어의 우정은 유명하다. 아마존의 다큐멘터리에도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 된 영상을 보면 알리는 축구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젤리를 나눠줬다. 다이어에게는 특별히 젤리를 꺼내 입에 넣어줬다'고 전했다. 1996년생 알리는 '두 살 형' 다이어에게 무척이나 알뜰살뜰한 모습이었다.
알리는 "내가 경기장 밖에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나는 우리 팀이 훨씬 더 조화를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어렸을 때 사람들은 '축구에 친구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은 내게 가족과 마찬가지다. 나는 그들을 친구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존은 앞서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